윤 정부, 일본에 ‘사도광산 등재’ 양보하나…일 언론 “한국 변화 조짐”일제강점기 때 조선인 강제동원이 대규모로 이뤄졌던 일본 니가타현 사도광산의 세계유산 등재와 관련해 그동안 반대하던 한국 정부의 태도가 변화하고 있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가 나왔다. 강제동원 배상·후쿠시마 오염수·라인 사태 등 일본과의 현안에 대해 유독 소극적인 대응을 하는 윤석열 정부가 ‘역사왜곡’을 대놓고 하는 사도광산 세계유산 등재도 양보하는 것 아니냐는한국, 세계유산위 위원국 됐다…사도광산 견제 기회 될까사도광산 근무 일본인 “강제동원은 사실”…한·일 시민이 밝혔다
의료공백 길어지는데 ‘외국 의사’ 도입 소모전만 키운 의·정국외 의사면허가 있는 의사를 의료 현장에 투입할 수 있도록 한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을 두고 거센 반발이 일고 있다. 3개월째 이어진 의료공백의 해결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 가운데, 실효성이 부족한 외국 의사 도입으로 불필요한 논란만 키우고 있단 지적이 나온다. 12일 보건복지부 누리집을 보면 ‘의료법 시행규칙 일부개정령’ 입법예고 공지에는 오후의협 회장 “외국의사 투입, 돈 있고 지적 능력 안 되는 사람들 올 것”
민주 “일본의 라인 강탈 시도, 국회 상임위 가동해 강력 항의해야”더불어민주당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간사인 조승래 의원과 같은 당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간사인 이용선 의원은 12일 ‘라인야후 사태’를 “일본의 라인 강탈 시도”로 규정하고 상임위 개최와 국회 차원의 대응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일본 정부의 행태는 명백한 국익 침해이자 반시장적 폭거”라며 “그런데도 윤석열 정부는‘뒷북’ 유감 표명한 정부…라인야후 사태, 일본 소통 중이라더니네이버 ‘라인 로그아웃’ 직전에야…정부, 일본에 ‘뒷북’ 유감 표명
관절 부러진 70대 어머니…돌봄휴직 신청하니 “간병인 써라”지난해 7월 공공기관에 다니는 ㄱ씨는 지체장애 3급의 70대 어머니가 고관절이 부러지는 사고를 당하자, 어머니를 돌보기 위해 가족돌봄휴직을 신청했다. 회사는 ㄱ씨에게 가족관계증명서, 어머니의 장애증명서, 형제들의 재직증명서 등을 받고도 다른 자료를 계속 요구했고, 이 과정에서 “형제들이 돈을 갹출해 간병인을 써라”, “3급 장애인은 중한 장애인은 아니다”
버드나무 300그루 벤 자리에 물놀이장 밀어붙이나[한겨레21] 전주천변 버드나무숲 을 없앤 뒤 물놀이장·인공폭포 등 인공시설을 조성하려 했던 전북 전주시 계획에 급제동이 걸릴까. 숲을 없앤 데 항의하는 뜻을 모은 설문조사 결과가 발표됐고 주민감사가 청구되는 등 나무와 숲을 아끼는 시민들의 움직임이 이어지고 있다. 전북환경운동연합은 2024년 4월 전주시민 1084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그 결과 전주천·삼천봄 맞아 물오른 버드나무 40그루 벤 뒤…5만평 모래톱 쑥대밭으로
윤, 레임덕 넘어 ‘데드덕’ 자초…채상병 특검 거부가 부를 미래성한용 선임기자의 정치 막전막후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은 사실이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그랬습니다. 사실 1년9개월 만의 대통령 기자회견에 온 나라가 들썩인 것 자체가 비정상입니다. 그래도 모처럼의 기자회견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확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면 좋겠다고 많은 국민이 기대했습니다. 회견 날 아침 신문 1면에 등장한 예고 기사의 제목은 이랬채 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특검엔 “정치공세”…변화 없는 윤 대통령유승민·조해진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 수용 검토해야”
김건희 여사에 명품백 건넨 최재영 목사, 내일 검찰 조사받는다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오는 13일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불러 조사한다. 서울중앙지검 형사1부(부장 김승호)는 13일 오전 최 목사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하기로 했다. 최 목사는 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명예훼손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건성역 김건희, 고발 5달 뒤 수사…‘검찰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윤 ‘김건희 특검’ 반대…“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
조국당 “라인야후 사태, 정부 대일 굴종외교에 입도 뻥긋 못 해”조국혁신당은 12일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윤석열 정부의 미온적인 태도를 지적했다. 조국혁신당 황운하 원내대표와 이해민·신장식·정춘생 당선자는 이날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우리 정부는 당장 한일 투자 협정상의 국가 개입 권한을 행사해야 한다”며 “외교부는 왜 입을 닫고 있느냐. 윤석열 정부의 지난 2년 동안 ‘대일 굴종외교’가 몸에 배어일 정부 ‘라인야후, 탈네이버’ 파장 거듭 진화…“경영권 탈취 아냐”
윤석열 정부는 국정 기조가 있기는 한가[아침햇발] 윤석열 대통령의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이 끝나자, 이럴 거면 왜 했느냐는 비판이 쏟아진다. 국정기조의 전면적인 전환을 요구한 총선 민심을 외면했기 때문이다. 솔직히 ‘꼴통’ 대통령이 국민 뜻을 수용할 것으로 기대한 국민이 얼마나 됐을까? 총선 패배 직후 “국정운영 방향은 옳았지만, 국민 체감이 부족했다”고 엉뚱한
기재부 “10조원 이상 반도체 금융지원책 곧 발표”정부가 10조원 이상의 ‘반도체 금융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 반도체 산업 생태계 강화에 나서기로 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지난 10일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반도체 장비제조업체 에이치피에스피(HPSP)를 찾아 “반도체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반도체 생태계 조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소재부품장비 기업, 팹리스, 제조시설 등 반도체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