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급환자 받아줄 곳 점점 줄어” 10곳 넘게 전화돌려 겨우 이송의료공백 3달, 의료체계 긴급 점검 20일로 의료 공백 석달을 맞았다. 한겨레는 의료 현장의 최전선인 광역응급의료상황실(광역상황실)과 의료 취약지를 점검했다. 응급실을 찾는 전화는 급증했고, 지방 환자들은 제때 치료를 못 받았다. 하루빨리 의료전달체계를 정상화해야 할 또 하나의 이유다. <편집자 주> “약물 중독이 의심되나, 의식이 회복되지 않아 검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공보의 파견에 ‘의료 정전’…의료취약지 주민들 “아파도 참는다”정부 “의대 증원 일단락, 의사도 사법부 판단 존중해야”
채상병 특검법까지, 10번째 거부권 임박…야 “정권 몰락 앞당길 것”더불어민주당 등 7개 야당 지도부는 20일 용산 대통령실 앞에 모여 윤석열 대통령의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방해 의혹 특검법안’ 수용을 촉구했다.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 황운하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 내정자, 용혜인 기본소득당 원내대표, 김찬훈 새로운미래 정책위의장, 장혜영 정의당 원내대표 직무대행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윤, 21일 ‘채상병 특검법’ 거부할 듯…야 “국민이 정권 거부”[사설] 윤 대통령, 채 상병 특검법 거부 말고 공포해야
[단독] “민심이 부르면…” 한동훈, 당 대표 출마 한 걸음 더한동훈 전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최근 ‘당원과 민심이 부르면 전당대회에 출마한다’는 뜻을 측근들에게 밝힌 것으로 20일 알려졌다. 한 전 위원장의 당대표 도전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얘기가 나온다. 한 전 위원장은 지난 18일 통합인증마크(KC) 미인증 제품의 국외직구 금지가 “과도한 규제”라며 4·10 총선 참패 이후 현안과 관련해 처음으로 공개 발한동훈 영입 박상수 ‘조정훈 전대 출마설’ 비판…“경쟁자”한동훈, 당대표 도전? 총선 뒤 첫 현안 발언하며 ‘각세우기’
“김건희 이름만 나오면 축소·삭제”…YTN ‘보도 통제’ 논란와이티엔(YTN)에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 관련 보도에 대한 통제 논란이 불거졌다. 이미 방송된 리포트에서 김건희 여사에 대한 비판 발언을 들어내거나, ‘명품백 수수 영상’ 사용 금지령이 떨어지는 식이다. 전국언론노동조합(언론노조) 와이티엔지부는 “‘김백 체제’ 와이티엔의 용산을 향한 충성 경쟁”이라고 규탄하는 반면, 사 쪽은 뉴스 공정성과 정확“소주만 한 병 딱…” 윤 발언 풍자한 YTN 돌발영상 돌연 삭제‘김건희 주가조작’ 언급만 하면…방심위·선방위 벌써 5번째 제재
부품·시트 하나까지…다시 쓰고 바꿔 쓰는 ‘은퇴 항공기’항공기들은 꽤 긴 수명을 갖고 있다. 1970년대 취역한 미국 보잉의 B737-200 기종은 아직 캐나다 항공사에서 운항 중이다. 이 여객기 뿐 아니라 주기적인 정비와 기체 관리를 받는 항공기는 50년을 운항할 수 있다고 한다. 물론 비행기를 영원히 운항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일부 항공기는 목적을 다하면 바로 은퇴시킨다. 퇴역 항공기들은 어디에서 어떤 운명기아 EV9 타보니…“크기에 놀랐지만, 부드러웠다”
‘헬기 추락’ 라이시 이란 대통령…숙청 주도한 검사 출신20일(현지시각) 헬기 추락 사고를 당해 사망한 것으로 확인된 에브라힘 라이시 대통령(63)은 법조인 출신인 강경보수 성향의 이슬람 신학자 출신 정치인이다. 그는 36년째 이란의 정치·종교 수장으로 사실상 실질적인 의사 결정을 하는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 최고지도자(85)의 제자이자 유력한 후계자로 거론됐다. 라이시 대통령은 1960년 12월 이란‘대통령 공백’ 이란, 혼란 불가피…내부 결속하려 강경책 택할 수도‘헬기 추락’ 라이시 이란 대통령 사망…공식 확인
“과대포장된 2030 영끌, 부의 대물림 현실 가려”2020~2022년 집값 상승기에 ‘영혼을 끌어모아 집을 산다’는 이른바 ‘영끌 담론’이 청년 세대를 ‘패닉 상태’에 몰아넣었다. 실제로는 해당 기간에 서울에서 3억원 넘는 집을 산 2030세대 중에 무리한 ‘영끌’ 사례는 100명 중 3.8명에 불과했다. 이 기간부동산 상승기 ‘2030 영끌론’ 과장됐다…‘부모 찬스’가 더 많아
‘사법방해’ 김호중 겨냥, 검찰총장 “구속 판단에 적극 반영하라”뺑소니 및 운전자 바꿔치기 혐의 등으로 가수 김호중(33)씨가 수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이원석 검찰총장이 ‘운전자 바꿔치기, 허위진술 교사·종용 등은 사법방해 행위’라며 구속사유 판단에 적극적으로 반영하라고 지시했다. 경찰은 김씨의 사고 당시 혈중알코올농도를 입증하는 데 수사력을 모으는 한편 김씨 등 관련자들을 출국금지했다. 23~24일로 예정된 김씨와 세검찰총장, ‘김호중 방지법’ 신설 건의…‘음주사고 후 음주’ 처벌 공백‘음주 뺑소니’ 김호중 클래식공연 강행…티켓 매출 40억 ‘위약금’ 의식?
“윤 대통령에게 직구 규제 보고 안 됐다”…사과하면서도 선긋기정부가 안전인증(국가통합인증마크·KC)을 받지 않은 국외 직접구매(직구) 제품 원천 차단 방침을 밝혔다가 사흘 만에 철회한 데 대해 대통령실이 20일 “정부의 대책 발표로 국민들께 혼란과 불편을 드린 점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소비자들이 강하게 반발하고 정부 정책 신뢰까지 흔들리는 상황에 이르자 자세를 한껏 낮춘 것이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
[단독] 연락이 습격으로…‘광주교도소 조사’ 조작 정황 첫 발견‘북한 개입설’ 등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극우세력의 왜곡 근거로 악용됐던 ‘시민군의 광주교도소 습격’이 계엄당국에 의해 조작된 정황을 보여주는 5·18 당시 수사기록이 나왔다. 광주교도소 습격 사건은 전두환 반란세력이 5·18을 북한과 연계시키려고 조작한 사건이란 지적이 나왔지만, 여전히 그 실체와 진위 여부를 두고 명확한 결론이 내려지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