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 대통령이 역정 내셨다”…채상병 사건 ‘7·31 회의’ 참석자‘채 상병 순직사건’ 조사 결과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하는 회의에 참석했던 인사가 ‘대통령이 역정을 냈다’고 회의 뒤 여권 인사에게 말했던 사실이 뒤늦게 확인됐다. 회의 참석자가 이 발언을 전한 시기는 ‘브이아이피(VIP) 격노설’이 언론에 보도되기 한참 전이었다. 참석자의 이런 증언은 ‘VIP 격노설’을 사실로 확정하는 ‘스모킹 건’으로 해석된다.[사설] ‘채상병 특검’ 앞 “단결” 외치는 국힘, 다시 ‘여의도 출장소’좋은 대통령, 나쁜 대통령 [아침햇발]
“국민에게 힘자랑”…채상병 특검법 ‘반대 당론’ 비판 잇달아국민의힘이 오는 28일 본회의 재표결이 유력한 ‘채 상병 특검법’(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에 반대 당론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적절하지 않다는 당내 비판이 이어지고 있다. 원내 핵심 당직자는 23일 한겨레에 “채 상병 특검법 반대는 사실상 당론이라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추경호 원내[사설] ‘채상병 특검’ 앞 “단결” 외치는 국힘, 다시 ‘여의도 출장소’국힘 ‘채상병 특검’ 거부에…김웅 “그따위 당론 따를 수 없다”
‘박근혜 문고리’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뭘 하자는 건지”윤석열 대통령이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문고리 3인방’ 중 한명으로 꼽혔던 정호성 전 청와대 부속비서관을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으로 임명됐다. 정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이 검찰 시절 국정농단 수사를 하며 구속했던 인물로, 퇴행적 인사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3일 “정호성 전 비서관이 시민사회수석실 3비서관에통치 능력 잃어가는 보수 정치 [신진욱의 시선]윤석열 정권의 무능함과 사악함 따져보기 [세상읽기]
물가 치솟는데 상여금은 줄어…실질소득 7년 만에 최대 감소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가 벌어들인 월평균 근로소득(1인 이상 전국가구)이 3년 만에 감소세로 전환했다. 근로소득뿐 아니라 재산소득·사업소득 등까지 합친 전체 가계소득의 경우 물가상승률을 고려한 실질 소득이 전년동기대비 1.6% 감소했는데 2017년 이후 최대 감소폭을 보였다. 통계청이 23일 발표한, ‘2024년 1분기 가계동향’을 보면, 지난 1분4월 생산자물가 5개월째 상승…농수산물 가격은 꺾여건설업 일자리 1만4천개↓…2020년 3분기 이후 첫 감소세
한국도 반도체 ‘보조금 전쟁’ 가세…17조 대출 등 26조 지원정부가 23일 윤석열 대통령 주재 경제이슈점검회의를 통해 26조원 규모의 반도체 산업 종합지원 프로그램을 밝힌 것은, 최근 세계 각국의 반도체 산업 패권 확보를 둘러싼 투자 경쟁 가열이 배경으로 꼽힌다. 미국 등 주요국의 자국 산업 지원 확대에 국내 반도체 업계에서도 보조금(재정 직접 지원) 등 정부 지원이 확대되어야 한다는 목소리를 쏟아내자, 일단 추진할정부, 반도체에 26조 규모 종합지원…70%가 저금리 대출엔비디아 호재, SK하이닉스 주가 사상 첫 20만원…삼성전자는?
김용원 인권위원, 채상병 사건 보고서 공개에 “군 인권 오염”인권운동단체인 군인권센터가 채아무개 상병 사망 사건 수사외압을 인정한 국가인권위원회(인권위) 조사결과보고서를 공개한 가운데, 김용원 인권위 군인권보호관이 “조사결과보고서 공개는 불법”이며 “군인권보호위원회(군인권소위)에서의 박정훈 대령 인권침해 사건 진정 기각은 적법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인권위는 ‘해당 정보공개는 적법하게 처리된 것’이라는 내용의 입장을김용원, 인권위법 맘대로 해석…‘박정훈 진정’ 날치기 기각“박정훈 항명죄 기소 취소를” 인권위 조사 보고서 있었다
박근혜 쓰던 620호 ‘복심 유영하’ 배정…김기현-황운하는 ‘이웃’박근혜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유영하 국민의힘 당선자(대구 달서갑)가 22대 국회에서 박 전 대통령이 과거 새누리당 대표 시절 사용했던 국회 의원회관 620호를 배정받았다. 국민의힘 원내행정국이 23일 확정한 22대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 배정표를 보면, 유 당선자는 박 전 대통령이 2012년 5월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 시절 입주한 제2의원회관 620호를‘박근혜 문고리’ 정호성, 대통령실 비서관 임명…“뭘 하자는 건지”
성폭행·살인 미수 23년 감형…“뇌손상 20대, 중학생 수준으로 호전”모르는 여성을 뒤따라가 흉기를 휘둘러 성폭행을 시도하고 이를 제지하는 남성을 살해하려 한 혐의로 징역 50년을 선고받은 20대 남성이 항소심에서 징역 27년으로 감형받았다. 대구고법 형사1부(재판장 정성욱)는 23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강간 등 살인·상해) 등 혐의로 기소된 ㄱ(29)씨에게 원심판결을 파기하고 징역 27년을 선고했다‘돌려차기 살인미수’ 피해자 SNS로 협박한 20대 남성 재판행“이왕 가해자 손에 죽는다면 계속 싸우겠다, 아직 안 죽었으니”
돌풍에 무너진 멕시코 대선 유세 무대…9명 사망, 수십명 부상대선 선거운동 기간인 멕시코에서 야권 대선후보가 참석한 유세 현장의 무대가 붕괴해 9명이 숨지고 수십명이 다치는 일이 발생했다. 로이터통신 등은 22일(현지시각) 저녁 멕시코 북부 누에보레온주 산페드로 가르자 가르시아에서 열린 중도좌파 정당 시민운동당(MC) 유세 현장에서 강한 돌풍이 불어 콘서트장 형태의 행사장이 붕괴했다고 보도했다. 시민운동당의 호르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여야, 봉하마을 총집결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인 23일 정부와 여야 정치권 주요인사들이 봉하마을에 대거 참석해 노 전 대통령을 추도했다. 정치권은 생전 노 전 대통령이 추구했던 ‘반칙과 특권 없는 세상, 사람 사는 세상’의 가치를 되돌아보며 ‘노 전 대통령이 꿈꿨던 정치를 이어나가겠다’고 했다.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15주기 추도식’은 이날 오후 경남 김해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