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윤, ‘우즈벡 출장’ 이종섭에 3차례 전화...박정훈, 통화 중 해임윤석열 대통령이 해병대 수사단의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가 경찰로 이첩되던 날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 차례 직접 전화를 걸었던 것으로 28일 확인됐다. 윤 대통령은 엿새 뒤에도 이 장관에게 직접 전화를 걸었다. 이 장관이 해당 사건을 국방부 조사본부에 재검토 맡기기로 결정하기 전날이었다. 사건 처리 주요 국면마다 윤 대통령이 이 장관에게‘대통령실 개입’ 확인 나선 군사법원…이종섭 통화내역·문자 본다
“너넨 보수가 아냐”…해병대 예비역들 국회서 울부짖다‘채상병 특검법’ 부결 윤석열 대통령이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이 28일 국회 본회의에서 부결됐다. 이날 무기명으로 투표가 진행된 채 상병 특검법은 재석 의원 294명 가운데 찬성 179명, 반대 111명, 무효 4명으로 부결됐다.박정훈 대령 4차 공판…해병대 전우는 끝까지 지켜본다 [포토]
“삐라 때문에?”…한밤중 울린 합참 ‘위급 재난 문자’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살포한 전단(삐라)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고 28일 밝혔다. 합참은 이날 밤 “북한 대남 전단 추정 미상 물체가 경기·강원 접적지역 일대에서 식별돼 군에서 조치하고 있다”며 “미상 물체 식별 시 접촉하지 말고 가까운 군부대 또는 경찰에 신고하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과거 북한이 전단 풍선 속에 오물을 넣어 살포해 차량 등
이탈표 예상보다 적었다…국힘 “단일대오, 우리가 선방”“우리가 선방했다.” 28일 오후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 상병 특검법)이 부결된 뒤, 국민의힘 지도부의 한 의원은 본회의장을 나오며 이렇게 말했다. ‘최대 9표’까지 거론해온 야당의 주장과 달리 국민의힘 이탈표가 별로 없었다는 얘기였다. 이날 표결에는야권 “국힘, 한 줌 권력 지켜”…채상병 특검 재발의 예고
‘채상병 사건’ 외압 규명은 공수처로…대통령실 수사 어떻게28일 ‘채 상병 특별검사법’이 국회 본회의 재표결에서 부결되면서 ‘채 상병 순직사건’ 외압 의혹 규명 책임은 한동안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몫이 됐다. 22대 국회에서 특검법이 다시 발의된다해도 최종 의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설립 이래 3년 동안 반복된 수사력 부족 논란을 불식시킬 수 있을지, 새로 출범한 ‘오동운호’가 시험‘윗선’ 임성근 과실치사 수사 막바지…특검 앞 경찰의 선택은?‘VIP 격노설’에서 시작된 외압 의혹…윤 대통령 본인이 특검 거부
전세사기법 통과하자마자, 윤 대통령 또 거부권 검토선구제 후회수 방침을 담은 ‘전세사기피해자 지원 및 주거안정에 관한 특별법’(전세사기특별법) 개정안과, 민주화운동 사망자·유가족을 예우하는 ‘민주유공자예우법 제정안(민주유공자법)’ 등이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만 참여한 채 28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두 법안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할 것으로 알려져 법안은 폐기될 것으로 보인다. 야[사설] ‘선구제 후회수’ 전세사기 특별법, 거부권 옳지 않다전세사기특별법 국회 통과…국토부 장관은 “거부권 제안”
완전군장 상태로 구보…사망 훈련병 ‘횡문근융해증’ 의심강원도 인제의 한 육군 부대 신병교육대에서 군기훈련을 받다가 숨진 훈련병이 ‘횡문근융해증’으로 의심되는 증상을 보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횡문근융해증은 무리한 운동, 과도한 체온 상승 등으로 근육이 손상돼 사망에 이를 수 있는 병이다. 육군수사단에서 사건을 이첩받은 경찰은 업무상과실치사와 직권남용가혹행위 등의 혐의로 중대장 등 부대 간부 2명에 대한 수사에사망 훈련병 빈소 찾은 육군참모총장, 질문에 대답 없어사망 훈련병 부대 간부 2명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경찰 수사
한·일 ‘북한만 비핵화’ 고집…일방주의 퇴행윤석열 대통령과 리창 중국 국무원 총리,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는 지난 27일 제9차 3국 정상회의 ‘공동선언’에서 “우리는 역내 평화와 안정, 한반도 비핵화, 납치자 문제에 대한 입장을 각각 재강조했다”고 밝혔다. “각각 재강조”라는 표현은, ‘한반도 비핵화’가 공동의 목표라는 데 합의하지 못했다는 뜻이다. 이는 2019년 12월24일 중국 청두에서 열한중일, ‘경제 협력’ 다짐했지만…중국 ‘북핵’ 이견 여전트럼프 ‘미군 철수론’의 숨은 전제…“한국 핵무장 배제 않는다”
나경원 “대통령 임기단축 개헌” 언급에 윤상현 “거야 선동 프레임”대통령 임기 단축을 전제로 한 4년 중임제 개헌 주장을 두고 국민의힘 안에서 미묘한 신경전이 벌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당대표 도전 가능성이 거론되는 윤상현 의원은 28일 페이스북에 “지금의 (대통령) 임기 단축 개헌론은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동조세력이 윤석열 정부를 조기에 끌어 내리기 위한 선동 프레임”이라며 “우리가 여기에 동조하는 순간 윤석열 정부는
‘버닝썬 경찰총장’ 윤규근 복귀 논란에…경찰청, 원포인트 인사2019년 '버닝썬 사건' 당시 빅뱅 멤버 승리(본명 이승현) 등으로부터 ‘경찰총장’이라고 불리며 수사를 무마해 준 혐의를 받았던 윤규근(55) 총경이 서울경찰청 치안지도관으로 발령 났다. 윤 총경이 올해 2월부터 서울의 중심 관서 중 하나인 송파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서 과장으로 일하고 있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인 데 따른 인사로 풀이된다. 28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