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전우, 윤 대통령에 편지…“특검법 수용하십시오” [전문] 지난해 7월 고 채아무개 상병과 함께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 중 급류에 휩쓸렸다 생존한 병사 2명이 윤석열 대통령에게 특검법 수용을 촉구하는 공개 편지를 썼다. 이들은 “할 수 있는 게 아무것도 없다는 미안함을 반복하고 싶지 않다”며 “거부권을 행사하지 말아달라”고 대통령에 부탁했다. 군인권센터는 7일 채 상병과 함께 군 생활을 한 뒤 만기 전역한 해병대 제채상병 특검에 김 여사 의혹까지…윤 답변에 달린 정국 향배공수처, ‘VIP 격노설’ 김계환 재소환키로…윗선 향하는 ‘채상병’ 수사이재명 “채상병 특검 거부하는 자가 범인…거부권 안 쓰리라 믿는다”
민정수석 부활시킨 윤, 검사 출신 김주현 전 법무부 차관 임명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정수석실을 신설하는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민정수석비서관에 김주현(63) 전 법무부 차관을 임명했다. 김 신임 수석은 서라벌고와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제28회 사법시험에 합격(사법연수원 18기)해 검사가 됐다. 박근혜 정부 때 법무부 차관과 대검 차장을 지냈다. 이후 김앤장법률사무소 등에서 변호사로 활동했다. 윤 대통령은 당선인 시절민심 들으려 ‘민정수석 부활’ 한다더니…검찰출신 앉힐 듯민정수석실, ‘용산 로펌’인가 ‘용산 검찰청’인가 [5월2일 뉴스뷰리핑]
윤 “사법 리스크 있다면 제가 풀어야지, 민정수석 할 일 아냐”윤석열 대통령은 7일 민정수석실 부활이 ‘사법 리스크’ 방어용 아니냐는 비판에 “(저한테) 사법 리스크가 있다면 제가 설명하고 풀어야지 민정수석이 할 일은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김주현 신임 대통령실 민정수석을 소개하는 브리핑에서 ‘신임 수석이 검찰 출신이다 보니 사정기관 장악이나 사법리스크 방어용, 특검 방
검찰총장, ‘김건희 명품백’ 의혹 “법리 따라 엄정수사”이원석 검찰총장이 7일 김건희 여사 ‘명품가방 수수’ 의혹 수사를 두고 “오로지 증거와 법리에 따라서만 신속하고 엄정하게 수사하고 또 처분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총장은 이날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찰청으로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앞으로 수사 경과와 수사 결과를 지켜봐주시길 부탁드린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 총장은 지난 2일 송경호 서울중앙지검장에게 김
‘환율 방어’에 외환보유액 60억달러 급감…한은 “충격 대응 충분”지난달 외환당국이 ‘환율 방어’에 나서면서 외환보유액이 60억달러 급감해 6개월만에 최저 수준을 나타냈다. 7일 한국은행 집계를 보면, 4월말 기준 외환보유액은 4132억6천만달러로 3월말 대비 59억9천만달러 감소했다. 이는 지난해 10월(4128억7천만달러)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며, 월간 감소폭은 환율이 급상승했던 2022년9월(196억7천만달러 감소달러값 더 뛰면 ‘제2의 아시아 외환위기’ 올 수도
실질임금 감소율 11%까지…윤 정부 ‘부자감세·이념경제’ 헛발윤석열 정부 2년 국정 기조가 드라마틱하게 변화한 사례는 이명박 정부 3년차인 2010년을 꼽을 수 있다. 보수적 이념과 전 정권과의 차별화를 명분 삼아 정권 출범(2008년) 때부터 내세운 ‘기업 프렌들리’ 기조는 수출 대기업 중심의 성장 흐름에 따른 양극화 확대 앞에 변곡점을 맞았다. 당시 정부는 ‘공정사회’ ‘동반성장’을 내밀며 재벌 대기업과 수출 기업 편향 기조에서[사설] 5년만에 은행 연체율 최고, 위기 가계·자영업자 많다
“트럼프, 당신은 구금될 수 있다”…10번째 법정모독에 최후통첩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에게 법정모독을 이유로 또다시 벌금이 부과됐다. 담당 판사는 다시 법정모독 행위를 하면 어쩔 수 없이 구금에 처하겠다고 거듭 경고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어떤 언행을 하느냐에 따라 선고 전에라도 미국 역사상 구금당하는 첫 전직 대통령이 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게 됐다. 뉴욕 맨해튼형사법원의 후안 머천 판사는 6일 성관계 입막음친구의 배신, 판사의 경고…트럼프 ‘성관계 입막음’ 재판 궁지에‘성관계 입막음’ 트럼프 재판, 배심원 12명은 어느 쪽 손 들까
유서로 성범죄 자백…대법 “증거능력 없어 관련자 무죄”지난 2021년 ㄴ씨는 자신이 중학교 3학년이던 2006년, 한살 어린 ㄱ씨에게 술을 먹인 뒤 친구들과 함께 성폭행했다는 내용의 유서를 남기고 숨을 거뒀다. 경찰은 곧장 수사에 나섰고, ㄴ씨의 친구들 3명은 특수준강간 혐의로 재판을 받게 됐다. 경찰이 ㄴ씨의 유서를 바탕으로 피해자와 그의 어머니를 조사해보니 피해자도 사건이 있던 다음날 산부인과를 찾는 등
무기수출 족쇄 푼 일본 ‘호주 호위함 입찰’ 추진…한국과 경쟁일본 정부가 오스트레일리아(호주)가 발주하는 신형 함정 공동개발 수주 경쟁 참여를 추진한다고 일본 언론이 보도했다. 일본은 평화헌법에 따라 무기 수출을 엄격히 규제해왔으나 최근 규제를 대폭 완화하며 무기 수출에 적극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요미우리신문는 7일 복수의 일본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일본 정부가 오스트레일리아의 신형 호위함 공동개발에 참여 경쟁
‘반전운동 시작점’ 컬럼비아대, 졸업식 행사 취소미국 대학 내 가자전쟁 반대시위 확산에 불을 붙인 컬럼비아대가 이번 달로 계획된 졸업식을 취소하고 컬리지 단위에서 소규모 행사만 열기로 했다. 뉴욕주 컬럼비아대는 오는 15일 맨하탄캠퍼스 내 사우스론에서 열릴 예정이던 졸업 행사를 취소하고 개별 컬리지에서 “졸업생 가족들과 가장 의미 있는” 행사를 열기로 결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대학은 성명에서 “지난 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