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교육 못 받은 ‘2024년 의대생’…대학들 “유급만은 막자”의대생들의 수업 거부가 장기화된 가운데 대학들이 계절학기 확대 등 ‘유급 방지책’을 마련 중이다. 학사일정 조정 등의 대책은 집단유급을 막기 위한 임시방편에 불과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12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의과대학을 운영하는 대학들은 의대생들의 유급을 막을 방안을 작성해 지난 10일 교육부에 제출했다. 교육부가 유급 방지책 등을 담은 학의사 집단행동 3개월…법원 결정·수련 기한 몰린 이번주가 변곡점의대 한 곳 입학설명회에 1천명 몰리고, 학원엔 ‘조기 반수반’
경찰, 채상병 특검법 의식했나…임성근 전 사단장 조사한다‘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임성근 전 해병대 1사단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한다. 순직 사건이 있은지 약 열 달만에 이번 사건의 중심 인물 중 하나인 임 사단장 조사에 처음으로 나선 것이다. 지난 2일 국회를 통과한 순직 해병 수사 방해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시행을 촉구하는 여론이 높아지자 이제야 수사에 속도를 내는 모습이다.야6당·해병대, 대통령실까지 행군…“거부권 또 하면 국민이 거부”[만리재사진첩] 진격의 해병대…용산 대통령실로 행군
국방부 대변인도 몰랐던 ‘채상병 순직 수사’ 브리핑 취소, 왜?‘채 상병 순직 사건’을 수사 중인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이윤세 해병대 정훈실장을 조사하면서 해병대 수사단의 언론 브리핑과 국회 보고가 갑작스레 취소된 지난해 7월31일 실체 규명에 관심이 쏠린다. ‘브리핑 취소’는 이 사건 처리 과정이 돌연 흔들리기 시작한 출발점이다. 이 실장은 지난해 7월30일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 보고에 참석했던VIP 격노로 ‘채상병 사건 브리핑’ 취소됐나…해병대 정훈실장 조사[만리재사진첩] 진격의 해병대…용산 대통령실로 행군
윤 정부 첫 최저임금위원 선정…‘주 69시간 노동’ 설계자 등 참여내년도 최저임금을 심의할 최저임금위원회 노동자·사용자·공익위원들이 선정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위촉한 위원들이다. 최저임금 수준뿐만 아니라 업종별 구분적용 등이 쟁점으로 떠오르는 가운데, 최저임금 심의의 ‘캐스팅보터’인 공익위원에 정부가 추진하는 ‘노동개혁’의 밑그림을 그린 인사들이 포함됐다는 점에서 노동계 비판이 제기된다. 12일 고용노동부는공공·사회서비스 비정규직 노동자들 “최저임금 대폭 인상” 요구
‘경영권 프리미엄’마저 반대, 반일 고조, 라인 사태 장기화 전망일본 정부의 행정지도가 촉발한 라인야후의 ‘지분 관계’ 재조정 사태가 점점 복잡한 국면으로 빠져드는 양상이다. 국내 정치권에서 ‘반일 정서’ 논란으로 급격하게 비화하고 정부도 뒤늦게 일본 정부에 “유감”을 표명(지난 10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한 상태에서 국내 네이버 계열사 직원들도 동요하고 있다. 지분 매각 협상 당사자인 소프트뱅크와 네이버 쪽도 둘 다 협“윤 정부의 일본 거짓말 받아쓰기” 통상 전문가의 라인 사태 분석“윤 대통령이 신뢰하는 기시다에 전화하라”…야권, 라인 사태 질타
‘3연속 입틀막 경호’ 차장, 병무청장 ‘승진’…“윤 대통령의 귀틀막”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이 12일 신임 병무청장에 김종철 대통령경호처 차장을 임명한 데 관해 “‘입틀막’ 경호에 승진으로 화답했다”고 비판했다. 강유정 원내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내어 “대통령실 경호처는 과잉 경호, 심기 경호로 ‘입틀막’ 논란을 일으키며 국민들의 지탄을 받은 곳”이라며 “책임자를 경질하고 사과해야 한다는 요구에 모르쇠로 일관하‘입틀막’ 대통령경호처, 총선 직후 1억원 ‘과학경호’ 행사 취소카이스트 동문들, 대통령경호처 고발…550명 ‘입틀막 규탄’ 서명
윤 대통령, ‘디올백 수수’ 언제 알았나…김건희 여사 수사 쟁점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가방을 건넨 최재영 목사를 13일 불러 조사한다. 검찰은 최 목사를 상대로 김 여사에게 가방을 전달하게 된 경위와 윤석열 대통령이 이를 알았다고 볼 근거 등을 물으며 사실관계를 확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 사건 핵심은 윤 대통령이 김 여사의 수수행위를 인지했는지 여부이기 때문에 김 여사 직접 조사가 불가피성역 김건희, 고발 5달 뒤 수사…‘검찰 쇼’로 끝나지 않으려면‘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나와”
‘친윤 검사’ 출신이 2명이나…혁신과 멀어지는 국힘 비대위황우여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2일 ‘친윤’인 정점식 의원을 정책위의장으로 내정하는 등 비상대책위원 인선을 단행했다. 비대위원 다수가 친윤계라 혁신과는 거리가 멀다는 비판이 나온다. 윤희석 선임대변인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어 “정책위의장에 경남 통영·고성 출신의 정 의원을, 사무총장에는 충남 서산·태안 출신의 성일종 의원을 내정했다”며 “비대위국힘 사무총장에 성일종, 정책위 의장에 정점식[사설] ‘친윤·TK’ 추경호 원내대표, ‘여의도 출장소’ 오명 떨쳐내야
오로라는 추운 북쪽? ‘대폭발’에 멕시코서도 봤다, 한국은 빼고활동 극대기에 들어선 태양 표면에서 최근 잇따라 강력한 태양 폭발이 일어나면서 21년 만에 가장 강력한 태양 폭풍이 지구에 날아들고 있다. ‘덕분에’ 평소 오로라를 볼 수 없는 미국 전역과 유럽 남부, 심지어 멕시코 일부에서까지 오로라 쇼가 펼쳐지는 중이다. 한국은 어떨까? 미국 국립해양대기청(NOAA) 우주기상예보센터에 따르면 지난 8일(현지시각)부터
자영업자 대출 738조→1113조…5년 사이 급증, 연체자 다시 늘어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금융기관 대출로 버텨온 자영업자들의 빚 상황이 2022년 이후 고금리 장기화 충격에 날로 나빠지고 있다. 지난해 1%대 저성장 등 경기회복 시점이 지연되는 가운데 민간소비 위축이 지속 중인데다 고금리 상황이 길어지면서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올해 3월 기준 국내 자영업자는 557만명(통계청)에 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