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VIP 격노’ 전날…대통령실, ‘채상병 수사 미공개 보도자료’ 챙겼다국가안보실, 수사보고서 거절 뒤 “보도자료라도…” 14일 한겨레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의 개괄적인 결론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이 담긴 미공개 ‘언론브리핑 자료’(보도자료) 전문을 입수했다. 이 보도자료는 ‘브이아이피(VIP) 격노’ 직전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전달된 유일한 문건이다. 대통령실은 이 문건을 받기 위‘임성근 과실치사’ 채상병 특검정국 폭풍의 눈…경찰 딜레마임성근, 혐의 부인 뒤 22시간 밤샘조사…“일점일획 거짓 없다”
“공장 가서 시다나 해라” 떠밀리듯 간 미싱은 ‘천직’이었다 [영상][한겨레 창간기획-다큐로 보는 6411] 고 노회찬 의원이 찾았던 6411번 새벽버스에는 청소, 돌봄 노동자 등 ‘엄연히 존재하지만 사회적 발언권은 없는’ 우리 사회 숨은 노동의 주인공들이 함께했다. 이들이 직접 자신의 이야기를 풀어 온 ‘6411의 목소리’가 연재 100회를 맞았다. 이에 노회찬재단과 한겨레는 ‘영상판 6411의 목소리’랄 수 있는 노동다큐 ‘툴툴(TOOL TOOL): 우리는 모평당 1만2천원 ‘평떼기’ 마루공 “1천번을 두드려야 마루가 된다” [영상]국가 승인 직종에 ‘마루공’은 없다
조국 직격인터뷰…“채상병 수사 불법개입 확인 땐, 바로 탄핵 사유”지난 총선에서 가장 강렬한 인상을 새긴 ‘신 스틸러’라면 단연 조국 조국혁신당 대표를 꼽지 않을 수 없다. ‘3년은 너무 길다’는 촌철의 슬로건으로 민심 저변의 정권심판론을 재점화하며, 더불어민주당 공천 파동으로 흐트러지는 듯했던 총선 판도를 일거에 반전시켰다. 이후 당은 쭉쭉 우상향하며 창당 5주 만에 제3당을 꿰찼고, 조 대표 또한 유력 정치인으로 자리‘조국혁신당’의 지속가능성을 묻다이재명-조국, 첫 회동서 고량주 한 병씩…“자주 만나 대화할 것”
윤 ‘내로남불’ 인사 패싱…4년 전 “검찰청법 위반” 반발하더니13일 전격적으로 이뤄진 검찰 고위직 인사에서 이원석 검찰총장의 요청이 대부분 무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검찰청법 위반 논란도 불거지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총장 시절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검찰 인사 과정에서 총장 의견을 듣지 않았다’며 검찰청법 위반이라는 주장을 펼친 바 있다. 윤 대통령이 자신이 당했던 것과 똑같은 방식으로 이 총장을 고립시키려 했다는“김건희 엄정수사” 지시한 검찰총장 ‘패싱’ 당했나…12초 침묵 의미는‘김건희 수사 라인’ 싹 물갈이, 수사 말라는 신호 아닌가 [사설]
대자보 하나 붙지 않는, 침묵의 캠퍼스 [김누리 칼럼]김누리 | 중앙대 교수(독문학) “대학이 시끄럽다. 학생들이 ‘친팔레스타인 항의시위’를 위해 대학의 강의실, 건물, 광장을 점거하고 있다.” 독일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시사주간지 ‘슈피겔’의 이번 주 메인 칼럼(Leitartikel)의 첫 문장이다. 이스라엘의 가자지구에 대한 공격과 학살에 항의하는 시위가 전세계 대학으로 급속히 확산되는 작금의 상황을
전국에 천둥·번개·강풍, 요란한 비…높은 산엔 눈까지부처님 오신 날 휴일인 15일 전국 대부분 지역에 돌풍, 천둥, 번개를 동반한 요란한 비가 내릴 전망이다. 일부 지역에는 눈이 내리고 싸락우박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이날 오전 서울, 인천, 경기 북부, 강원 북부, 충남 북부에 비가 내리기 시작해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비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제주도에서도 이날 늦은 오후부터 저녁
스토킹 검거 1년 새 12배, 구속률 반토막…“피해자 보호 미흡”지난 2022년 스토킹 피해 등을 호소하는 112신고가 전년보다 두배 가량 증가했으나, 스토킹한 혐의로 검거된 이들 가운데 구속된 비율은 절반 가까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정책연구원이 최근 발간한 ‘젠더기반 폭력으로서 친밀 관계 폭력의 개념화와 대응 방안 모색’ 연구 과정에서 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를 14일 보면, 112신고시스템에 접수된교제살인 또 발생했지만…‘친밀 관계의 폭력’ 대응책 없다대법, 헤어진 연인 하루 3차례 따라다닌 대학생에 “스토킹 무죄”
윤의 빗나간 ‘노동약자 보호’…노동계 “상병수당·고용보험이면 될 일”윤석열 대통령이 프리랜서, 노무제공자(특수고용노동자) 등을 ‘노동약자’로 칭하고 이들을 위한 별도 법률을 제정하겠다고 밝혔다. 이러한 정책은 그동안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노동법 밖의 노동자’에 대한 ‘노동자성 확대’나 ‘사용자 책임 부과’와 동떨어진 대책이라는 점에서 비판이 인다. 윤석열 대통령은 14일 서울고용복지플러스센터에서 ‘함께 보듬는 따뜻한 노윤 대통령 “민생토론회 시즌2 시작”…49일 만에 재개노란봉투법 거부 윤 “노동약자법 제정, 노동법원 설치 추진”
이 ‘숙취차단제’는 알코올이 간에 가기 전에 분해해준다곽노필의 미래창 술은 마실 땐 기분 좋지만 지나치게 마시면 다음날 두통 등의 숙취 후유증을 감수해야 한다. 시중에는 다양한 숙취해소제나 음료들이 나와 있지만 사람들이 기대하는 만큼의 큰 효과를 보지는 못하고 있다. 알약 하나로 이 짜증스런 후유증에서 벗어날 수 있다면 어떨까? 스위스 취리히연방공대(ETH Zurich) 연구진이 숙취를 ‘사후 해소’가 아닌 ‘사전 차단’
뉴스를 유튜브로 보는 이유…“언론이 우리를 무시하니까”뉴스의 정파적 소비, 즉 보수는 보수 매체만, 진보는 진보 매체만 소비하는 행위는 나쁜 것일까. 정치학자들은 다른쪽 이야기를 듣지 않고 ‘끼리끼리’ 어울리는 행위가 이념이 다른 이들에 대한 오해를 증폭시키고 타협 여지를 좁혀 민주주의를 위해한다는 수많은 연구 결과를 제시한다. 양당 정치 체계에 익숙한 이들은 왼쪽과 오른쪽 메시지에 모두 열려있는 부동층이 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