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건희 여사 출석조사 막나…수사 부장검사, 8개월 만에 교체 전망법무부가 이르면 다음 주 대규모 검찰 중간간부 인사를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검찰 안팎에선 김건희 여사 수사를 지휘하던 검사장을 대거 교체한 데 이어 수사 담당 일선 부장검사들까지 전원 ‘물갈이’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이럴 경우 ‘김 여사 수사를 멈추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이 더욱 뚜렷해지면서 용산과 검찰 간 갈등이 다시 한번 터져 나올 가능성이 있[단독] 법무부, 이르면 다음주 차장·부장검사 인사…김건희 수사팀은?[사설] 김건희 수사지휘부 전원 교체, 윤 대통령 무엇이 두려운가
“국민은 속았다 느낄 것”…국힘서도 터진 검찰 인사 비판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13일 단행한 검찰 고위급 인사를 두고 국민의힘 안에서도 비판이 번지고 있다. 야당처럼 대놓고 ‘김건희 방탄 인사’라고 표현하진 못하지만, “오얏나무 밑에서 갓끈을 고쳐맬 필요가 있었나”(영남 지역 의원)라며 검찰의 김 여사 관련 수사가 본격화하려는 시점에 친윤 사단을 전진 배치하는 인사로 윤 대통령이 논란을 자초했다는 불만이 크다.윤 ‘내로남불’ 인사 패싱…4년 전 추미애에 “검찰청법 위반” 반발하더니윤석열 검찰총장이 했던 말 돌려줬다…‘김건희 방탄 인사’ 비판 봇물
27년 만의 ‘의대증원’ 결말 초읽기…2천명 정당성 법원 손에법원이 이르면 16일 정부의 의대 증원을 멈춰달라는 집행정지 신청에 대한 결정을 내릴 전망이다. 결과에 따라 27년 만의 의대 증원이 이뤄지거나 무산될 수 있어 법원 판단에 관심이 쏠린다. 15일 법조계 설명을 보면, 서울고등법원은 의대 교수, 전공의, 의대생 등이 정부를 상대로 낸 의대 증원 집행정지 신청 항고심에 대해 16일이나 17일 결정을 내릴‘2천명 의대생 증원’ 자료 공개에 “근거 없다” “있다” 의정 공방‘의대증원’ 수십건 법정소송…갈등조정 뒷짐진 정부·의료계
[단독] ‘VIP 격노’ 전날…용산, 채상병 수사 미공개 보도자료 챙겼다국가안보실, 수사보고서 거절 뒤 “보도자료라도…” 14일 한겨레는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의 개괄적인 결론과 예상 질문에 대한 답변 등이 담긴 미공개 ‘언론브리핑 자료’(보도자료) 전문을 입수했다. 이 보도자료는 ‘브이아이피(VIP) 격노’ 직전 채 상병 순직 사건 조사 결과와 관련해 대통령실에 전달된 유일한 문건이다. 대통령실은 이 문건을 받기 위‘임성근 과실치사’ 채상병 특검정국 폭풍의 눈…경찰 딜레마드러나는 ‘VIP 격노설’…야권 “윤, 수사 외압 들킬까 특검 거부”
윤 대통령은 눈치를 안 보나 못 보나 [권태호 칼럼]“(윤석열 대통령이) 눈치 좀 봤으면 좋겠다.”(김용태 국민의힘 국회의원 당선자, 14일 에스비에스(SBS) 라디오) 윤 대통령은 총선 참패 직후인 지난 9일, 1년9개월 만에 기자회견을 했다. 부인 김건희 여사 수사에 대한 특검을 거부하면서 “검찰이 공정하고 엄정하게 잘할 것이라 생각한다”고 했다. ‘민정수석 부활이 사정기
“아무것도 몰랐다” 부인에도…타이 ‘한국인 납치살해’ 20대 구속타이(태국) 파타야에서 30대 한국인 관광객을 납치·살해한 범행에 가담한 20대 피의자가 구속됐다. 창원지법 김성진 부장판사는 15일 한국인 관광객 ㄱ(34)씨를 살해하는 데 가담한 혐의(살인방조 등)로 구속영장이 청구된 이아무개(26)씨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도주 우려 및 증거인멸의 염려 모두 인정된다”며 구속영장을 발부했다.정읍서 붙잡힌 타이 파타야 ‘한국인 살해’ 용의자…혐의 부인파타야서 ‘범죄도시’ 닮은 한국인 납치살해…드럼통에 사체 숨겨
‘명심’ 실린 추미애 의장 후보…“이 대표가 좌지우지” 비판도더불어민주당이 16일 22대 국회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를 선출한다. 이른바 ‘명심’(이재명 대표의 의중)과 ‘당심’(당원의 뜻)을 등에 업은 추미애 후보(22대 6선)가 유리한 고지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오는 가운데, 친명계의 무리한 교통 정리가 견제 심리를 자극해 우원식 후보(22대 5선)가 예상 밖의 저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우원식 후민주 국회의장 후보, ‘친명’ 아닌 추미애로 정리되나민주 우원식 “‘8석 정치’로 윤 대통령 거부권 넘는 의장 될 것”
쿠팡 김범석 재벌 총수 지정 피했다…‘연봉 4억’ 남동생, 임원 여부 불씨로김범석 쿠팡 이사회 의장 겸 최고경영자가 총수(동일인) 지정을 피했다. 총수 지정권한을 지닌 공정거래위원회가 새로 도입한 ‘동일인 법인 지정이 가능한 예외 규정’에 해당한다고 판단해서다. 3년간 이어진 김 의장의 총수(‘자연인’ 동일인) 지정 논란에 공정위가 종지부를 찍은 듯하지만, 쿠팡에서 일하며 연봉 약 4억원을 받는 김 의장의 동생 김유석씨가 논란의쿠팡 김범석 ‘총수’ 지정될까…공정위 ‘동일인 기준’ 구체화쿠팡 김범석 총수 지정?…공정위, 내·외국인 아우른 기준 마련
방시혁 재벌 총수 지정…하이브, 엔터그룹 최초 대기업집단으로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사 최초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케이(K)-한류 열풍으로 자산 규모가 급격히 불어난 데 따른 것이다. 공정거래위원회가 15일 발표한 ‘2024년 대기업집단(공시대상기업집단) 지정 현황'을 보면, 하이브가 엔터테인먼트업 주력 집단 중 처음으로 대기업집단에 지정됐다. 비티에스(BTS)와 뉴진스 등 세계 대중가요 시장에 돌풍을 일으킨 아
[단독] SPC 허영인, ‘제빵기사 실질적 사용자’로 기소됐다검찰이 에스피씨(SPC) 그룹의 대주주인 허영인 회장을 제빵기사들의 ‘노조법상 사용자’로 봐 기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그동안 ‘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노조법)의 ‘사용자’ 정의를 노동자와 직접적인 근로계약 관계가 없더라도 노동자의 노동조건에 대한 실질적인 지배력이 있는 사업주까지 확대해야 한다는 주장이 많았는데, 검찰이 이를 받아들인 모양새다. 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