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나와”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 2년 반 동안 검찰이 사실상 자신을 타깃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했음에도 혐의가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한 뒤 “할 만큼 해 놓고 또 (특검을) 하자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온 사건’이라는 건데, 검찰 내‘김건희 성역’ 재확인한 윤 대통령 기자회견 [공덕포차]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양평고속도로·명품백 포함 검토”
채상병 특검 거부, 김건희 특검엔 “정치공세”…변화없는 윤 대통령윤석열 대통령이 9일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해병대원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에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김건희 여사의 명품 가방 수수에는 처음으로 “사과”했지만, 야당의 김 여사 관련 특검 도입 요구는 “정치 공세”라고 반박했다. 야당은 “윤 대통령이 민심을 수용하고 변화할 기회를 스스로 걷어찼다”고윤 ‘김건희 특검’ 반대…“아내 현명하지 못한 처신 사과”민주 “윤, 채상병 특검 거부하면 국민 분노 임계치 끓어오를 것”
애착 넘어 혐오로 나아가는 정치팬덤[이철희의 돌아보고 내다보고] 정치에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승자가 모든 것을 다 가진다. 이뿐인가. 승패가 갈린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승자가 패자에게 온갖 멍에를 씌우고, 심지어 죽이려고 달려든다. 절제와 관용은 사치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의 승리를 위해 방해되는 모든 행위는 이적행위,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타도의 빌런으로 규정된다. 팬덤은 팬(fan)과 덤(dom)을심판론에도 변함없다…“저쪽이 싫어서 투표하는 민주주의”‘보수 우위’ 구도 깨지자 경쟁이 거칠어졌다
윤 대통령,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 전 비서관 임명윤석열 대통령은 10일 대통령실 시민사회수석에 전광삼(57) 전 시민소통비서관을 임명했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전 신임 수석 임명을 발표했다. 정 실장은 “언론인으로서 축적해온 사회 각 분야에 대한 풍부한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무 감각과 소통 능력을 인정받아 왔다”며 “무엇보다 두 번의 대통령실 비서관 경
23년차 교사는 교권 침해 기사 쏟아지는 ‘스승의 날’이 두렵다“서울특별시 학생인권 조례를 폐지한다.” 국민의힘 소속 서울시의원들은 2024년 4월26일 이 열여섯 글자로 ‘서울특별시 학생인권조례 폐지조례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민 9만7702명(유효 서명 기준)이 힘을 모아 최초의 주민발의로 제정된 서울학생인권조례(이하 조례)가 12년 만에 폐지된 것이다. 폐지된 조례안 제1조는 ‘학생의 인권을 보장함으로써 모든 학학생인권조례 폐지하자마자…복장·두발 단속 꿈틀댄다현직 교사들 ‘윤석열 정부 교육 정책 F 학점’…교권침해 여전
[단독] 백제병원 ‘대리진료 사망’ 의사…재수사 끝 7년 만에 기소충남의 한 종합병원에서 식이 처방을 잘못해 환자를 숨지게 한 의사 이아무개씨가 ‘의료 과실’(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불기소 처분을 받았다가 재수사 끝에 공소시효를 2주 남기고 지난 3일 기소됐다. 사건이 발생한지 꼬박 7년 만이다. ㄱ씨(사망 당시 63살)는 2017년 5월 뇌경색 증상으로 충남 논산에 있는 백제종합병원에 입원했다가 하루 만에 목숨을 잃었[단독] 백제병원 ‘대리진료 사망’, 유족 손배소 승소…“재수사 하라”
오늘 날씨 ‘쾌청’…주말 지리산·제주 중산간에 큰 비금요일인 10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대기질까지 모두 ‘좋음’ 수준의 쾌청한 날씨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오늘 낮 최고기온은 대부분의 지역에서 25도 안팎까지 오를 전망이다. 주요 지역을 보면 서울 24도, 부산 23도, 대전·광주 25도를 기록하고, 대구·포항·구미·강릉 등에선 28도까지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10일은 아침 기온이 내륙을 중심
학생인권조례 폐지하자마자…복장·두발 단속 꿈틀댄다서울 학생인권조례가 폐지되면서 학생인권 보호에 ‘빨간불’이 켜졌다. 조례가 폐지되자마자 용의복장 불시검문을 계획하는 학교가 나오는가 하면, 최근 학칙을 기존보다 인권친화적으로 개선하기로 한 학교에서도 조례 폐지 소식에 학칙 개정을 망설이게 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학교 안 인권감수성이 후퇴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하형주 서울시교육청 학생인권교육센터국힘 ‘압도적 우위’ 서울시의회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서울 학생인권조례 일방 폐지…민주주의 교육 퇴행시킨 폭거 [왜냐면]경기 학생인권조례도 폐지될 듯…‘학생·교원·학부모’ 포괄 조례 추진
어도어 31일 임시 주총 열려…민희진 대표 해임안 논의 될 듯하이브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갈등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태의 최대 분수령이 될 어도어 임시 주주총회가 오는 31일 열린다. 어도어는 10일 오전 서울의 한 장소에서 이사회를 열고 31일 임시 주총을 열기로 결의했다. 주총 안건은 하이브가 요청한 내용으로 의결됐다고 어도어는 전했다. 이는 민 대표 등 경영진 해임안으로 보인다. 이날 이사회에는 민
[현장] 이차전지·미래차·신재생 품은 새만금…“기업 땅 모자라”지난 8일, 듬성듬성 들어선 공장 건물 사이로 크레인이 분주하게 공장 뼈대를 세우고 있었다. 아직 빈 곳이 더 눈에 띄는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지만, 넓게 펼쳐진 간척지는 이미 70개 넘는 기업으로부터 ‘완판’된 상태다. 그런데도 기업들은 “이 정도 땅으로 부족하다”고 하소연한다. 정부는 바다를 메워 땅으로 만드는 일을 계획보다 1년 앞당겨 오는 10월 분양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