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기부 “일 정부, 라인 매각 압박 유감…부당조치 강력 대응”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일 자본 관계 재설정을 포함한 일본 정부의 행정지도로 촉발된 ‘라인야후 사태’와 관련해, “일본 정부는 행정지도에 지분매각이라는 표현이 없다고 확인했지만 우리 기업에 지분매각 압박으로 인식되는 점에 대해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강도현 과기정통부 제2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정부는 네이버를 포함한 우리 기업네이버 “지분 매각 포함 모든 가능성 열고 소프트뱅크와 협의”일본 정부 뒷배 삼아 ‘라인 팔아라’…대놓고 헐값 압박
민주 초선 당선자 60여명 ‘채상병 특검 관철’ 천막농성 돌입더불어민주당의 22대 총선 초선 당선자들이 10일 국회 본청 앞에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 관철을 위한 천막농성을 시작했다. 앞서 9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자회견에서 채 상병 특검법에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 뜻을 시사한 데 따른 것이다. 민주당 초선 당선자 60여명은 이날 오전 11시 국회 본청 앞에서 기자회이종섭 질책했다는 윤…‘수사 외압’ 의혹 질문엔 답변 회피“윤 대통령 설 곳, 회견장 아닌 포토라인”…채상병 특검 거부 비판
윤 긍정평가 24%…87년 개헌 이후 ‘취임 2년 지지율’ 최저 [갤럽]한국갤럽의 5월 둘째주 여론조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직무수행 긍정 평가가 24%로 집계됐다. 갤럽 조사에서 1987년 직선제 개헌 이후 당선된 역대 대통령의 취임 2년 직무수행 긍정 평가 중 가장 낮은 수치다. 윤 대통령 취임 2주년인 10일 갤럽이 공개한 조사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를 보면 윤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응답자의“윤, 역대 첫 ‘집권이 곧 레임덕’ 대통령…이제 2개의 길 있다”‘파괴왕’ 윤석열 대통령이 2년간 파괴한 10가지 [논썰]
의협 회장 “외국의사 투입, 돈 있고 지적 능력 안 되는 사람들 올 것”의사단체가 정부의 ‘국외 의사 투입’ 방안에 “돈은 있고 지적 능력은 안 되는 사람들이 올 것”이라고 주장했다. 임현택 대한의사협회(의협) 회장은 10일 서울 용산구 의협 회관에서 브리핑을 열고 “헝가리 등 일부 해외 의대는 돈은 있고 지적 능력은 안 되는 사람들이 간다. 이들의 국내 의사 국가고시 합격률은 33%가량”이라며 “그보다 못한 사람들이 들어의료공백에 ‘외국면허 의사’ 허용 추진…의협 “후진국서 수입?”홍준표, 의협 회장 ‘돼지 발정제’ 공격에 “논리 밀리니 인신공격”
민주 진성준 “국회 열리면 민생회복지원금 특별법 즉시 발의”더불어민주당이 오는 6월 22대 국회가 문을 여는 대로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하기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기로 했다. 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0일 기자간담회에서 “22대 국회가 개원하면 곧바로 ‘민생위기 극복을 위한 특별조치법’을 발의하겠다”며 “특별조치법에는 1인당 25만원의 지원금을 지역사랑상품권 형태로 지급하고, 올해 말정성호 “강하고 유능한 국회로…민생법안은 직권상정해서라도 처리”추경호 “108명이 똘똘 뭉쳐야”…거대야당과 협상력 시험대
‘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와”윤석열 대통령이 ‘김건희 여사 특검법’에 대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밝혔다. 윤 대통령은 문재인 정부 당시 2년 반 동안 검찰이 사실상 자신을 타깃으로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을 수사했음에도 혐의가 드러난 게 없다고 강조한 뒤 “할 만큼 해 놓고 또 (특검을) 하자는 것은 정치 공세”라고 주장했다. ‘털어도 먼지가 안 나온 사건’이라는 건데, 검찰 내‘김건희 성역’ 재확인한 윤 대통령 기자회견 [공덕포차]박찬대 “김건희 특검법 재발의, 양평고속도로·명품백 포함 검토”
바이든 ‘무기지원 끊을 수 있다’…네타냐후 ‘그러든가’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가 ‘미국의 무기 지원이 없더라도 가자 전쟁을 계속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9일(현지시각) 네타냐후 총리는 성명을 내어 “만약 우리가 홀로 싸워야 한다면, 그렇게 할 것”이라며 “필요하다면 우리는 우리의 손톱으로라도 싸울 테지만, 우리에게는 그보다는 더 많은 것이 있다”라고 말했다고 에이피(AP) 통신이 전했다. 전날가자전쟁의 뿌리엔 1936년 ‘아랍 대봉기’가 있었다 [책&생각]‘가자전쟁 반대’ 제자 체포에 미 대학교수들도 천막농성
엔씨소프트, 수백명 구조조정·분사 발표…삼성동 사옥도 매각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엔씨소프트가 올해 1분기에 지난해 동기 대비 70% 가까이 줄어든 영업이익을 냈다고 10일 공시했다. 이날 실적발표 설명회를 통해 엔씨소프트는 권고사직·분사 등을 통해 본사 직원 수를 대폭 줄이고, 삼성동의 옛 사옥 매각 계획을 밝히는 등 대대적인 구조조정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엔씨소프트는 10일 연결 기준 올해 1분기 영업이엔씨소프트 구조조정 예고…김택진, 박병무 공동대표에 ‘전권’넷마블 ‘보이지 않는 구조조정’에 노조 꾸린 노동자들
애착 넘어 혐오로 나아가는 정치팬덤[이철희의 돌아보고 내다보고] 정치에서는 경쟁이 불가피하다. 게다가 승자가 모든 것을 다 가진다. 이뿐인가. 승패가 갈린다고 해서 끝이 아니다. 승자가 패자에게 온갖 멍에를 씌우고, 심지어 죽이려고 달려든다. 절제와 관용은 사치다. 내가 좋아하는 정치인의 승리를 위해 방해되는 모든 행위는 이적행위, 걸림돌이 되는 사람은 타도의 빌런으로 규정된다. 팬덤은 팬(fan)과 덤(dom)을
‘비급여’ 무릎줄기세포 주사 등장에…실손보험사 2조 적자지난해 보험사들이 실손의료보험에서 2조원에 육박하는 적자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전년보다 4482억원 늘어난 수치다. 보유계약 수 증가와 보험료 인상으로 수익은 늘었지만, 과잉 비급여 진료 등 보험금 누수가 더 많았던 탓이다. 10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실손의료보험 사업실적’을 보면, 지난해 보험사들은 실손의료보험으로 1조9738억원의 보험손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