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안전인증 없는 제품’ 직구 금지, 사흘 만에 철회이정원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이 19일 정부의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에 대한 해외 직접구매 금지 조처 논란과 관련해 “국민 여러분께 혼선을 끼쳐 드려서 대단히 죄송하다”고 말했다. 발표 사흘 만에 정책을 사실상 철회한 것이다. 이 차장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해외직구 소비자 안전 강화 및 기업 경쟁력 제고 방안’ 추가 브리핑을 열어 “80개‘안전 인증’ 없는 알리·테무 직구 금지해도…‘통관 구멍’은 어쩌나‘안전 인증’ 없으면 해외직구 금지…유모차·전기매트 등 80종
‘이랬다저랬다’ 직구 금지…정치권 “설익은 정책 마구잡이로 던져”정부가 ‘국가인증통합마크(KC) 미인증 제품 국외 직구’를 금지했다가 사실상 철회한 것을 두고 19일 정치권에선 비판이 쏟아졌다. 강유정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내어 “무대책·무계획 정책을 발표했다가 아니면 말고 식으로 접는 게 한두 번이 아니다. 의대 증원 논란에 이어 해외 직구 금지에 이르기까지, 설익은 정책을 마구잡이로 던지는 ‘정책유승민 “규제는 필요한 곳에만…포괄적 직구 금지는 무식한 정책”한동훈 “나도 가끔 직구하는데…개인직구 KC인증 규제는 지나쳐”
도이치 ‘전주’에 방조 혐의 추가…‘김건희 수사’ 영향은?‘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 항소심 재판부가 1심에서 무죄 선고를 받은 ‘전주’에게 방조 혐의를 추가하는 내용의 공소장 변경을 허가했다. 1심 재판에서 김건희 여사의 계좌 역시 주가조작에 동원된 사실이 드러나며 김 여사도 자금을 대는 ‘전주’ 역할을 한 게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진 상황이어서, 재판부의 이런 결정이 김 여사 수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주목된다‘김건희 수사’ 막는 ‘검찰 파괴 인사’…검찰개혁 압력 커진다‘주가조작 수사’ 할 만큼 했다는 윤…검찰 쪽 “김건희 불러도 안 나와”
[단독] ‘박정훈 항명 기소’ 군검찰 “대통령실 외압은 쟁점 아니다”‘채 상병 순직사건’ 이첩 보류 명령을 어겼다며 박정훈 전 수사단장(대령)을 항명 혐의 등으로 기소한 군검찰이 ‘대통령실의 외압 의혹 이 사건 쟁점이 아니다’라는 내용이 담긴 의견서를 군사법원에 낸 것으로 확인됐다. 박 대령 항명 사건 재판부는 이첩 중단 명령의 정당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브이아이피(VIP) 격노설’ 등 중심에 있는 이종섭 전 국방부 장
김건희 여사, 169일 만에 대중 앞에…사리 반환 기념식 참석지난 16일 한-캄보디아 정상 부부 오찬에 등장해 153일 만에 공개 활동을 재개한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19일 불교계 행사에 참석했다. ‘김건희 방탄’ 비판을 받는 검찰 고위급 인사 논란에도 공개 활동을 본격화하는 모습이다. 윤 대통령과 김 여사는 이날 경기 양주시 회암사지에서 열린 ‘회암사 사리 이운(부처를 옮겨 모시는 것) 기념 문화축153일 만에 등장한 김건희 여사…용산 “적절한 시점”[사설] 김건희 여사 활동 재개, 특별감찰관·부속실 설치 약속은 어디 갔나
‘가짜뉴스’ 잡겠다던 방심위 신속심의, 80%는 MBC 집중지난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 부임 이후 본격화된 ‘신속심의’가 문화방송(MBC) 보도·시사 프로그램에 집중됐던 것으로 확인됐다. 이들 안건은 대부분 윤석열 대통령 부부와 정부·여당에 대한 비판적인 내용을 다룬 시사·보도 프로그램이었다. 당초 ‘가짜뉴스 근절’이라는 명분과 함께 마련된 신속심의 절차가 정권 비판 언론에 대한 ‘심의 패스트트랙’으로 활용되고‘류희림 방심위·선방위’서 MBC 벌점 20배 …‘디올백’ 보도 징계도‘입틀막’ 폭주하는 언론장악…22대 국회, 국정조사 가나
음주·뺑소니 혐의 김호중 “진실 밝혀질 것”…창원 콘서트 강행뺑소니 혐의로 입건된 가수 김호중(33)씨가 18일 공연 일정을 강행했다. 김씨는 이날 오후 6시부터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스포츠파크 실내체육관에서 전국 순회 콘서트인 ‘트바로티 클래식 아레나 투어 2024’ 공연을 했다. 공연이 열린 실내체육관 주변에는 공연 전부터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팬들이 몰려들었다.팬들 대부분은 50대 이상 중·장년층 여성으로,‘김호중 음주 본 것 같다’ 경찰 진술 확보…강남 주점 압수수색국과수 “김호중 사고 전 음주 판단…소변에 알코올 부산물”
논쟁은 “맞다이로 들어와”야 한다 [한승훈 칼럼]한승훈 | 한국학중앙연구원 교수(종교학) 처음에는 연예기획사 내부의 분쟁이었다. 이제는 하나의 사회현상이 되었다. 전환점이 된 것은 민희진 어도어 대표의 기자회견이었다. 그 자체로 하나의 퍼포먼스였던 장시간의 발언 속에서 그는 자신에게 쏟아진 공세를 정면으로 돌파하며 불리했던 여론전에서 반격의 계기를 마련하는 동시에 한국 사회에 다양한 화젯거리를 던졌민희진 “빨아먹고 찍어 누르기”…하이브 “무속인 코치받아 경영”민희진 “하이브 마타도어 똑같이 돌려주고 싶어”
100% 한국산 ‘불닭’이 이끌었다…라면 수출액 월 1억달러 돌파한국의 라면 수출액이 월간 기준 1억달러를 처음으로 돌파했다. 국내에서 전량 생산해 수출하는 삼양식품의 불닭볶음면의 인기에 힘입은 것으로 보인다. 19일 관세청 수출입무역통계를 보면, 라면 수출액은 지난 4월 1억859만 달러(약1470억원)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같은 기간(7395만달러)과 견줘 46.8% 증가했다. 지난 2월 월간 기준
라이칭더, 대만 총통 취임식서 ‘양안 현상유지’ 강조할 듯오는 20일 새 대만 총통에 취임하는 라이칭더 총통 당선자가 취임사에서 양안(중국과 대만) 관계에서 현상 유지와 안정을 강조할 것으로 전해졌다. 19일 로이터 통신과 대만 중앙통신 등 보도를 보면, 새 정부에서 안보를 담당할 정부 고위 관계자는 라이 당선자의 취임 연설에 대한 내부 브리핑에서 그가 양안 관계의 현상 유지를 다짐하고 새 정부가 안정된 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