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상병 특검법 통과’ 눈물 흘린 해병들…‘거부권’ 용산, 그 마음 외면하나해병대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 수사에 관한 은폐·외압 의혹을 밝히는 이른바 ‘채 상병 특검법’이 2일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 주도로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2023년 7월 채 상병이 숨진 지 10개월 만이다. 대통령실은 즉각 “민주당의 입법 폭주에 엄중 대응하겠다”며 윤석열 대통령의 재의요구권(거부권) 행사를 예고했다. 국회는 이날 오후 본회의를 열고 재채상병 특검법 국회 통과…국힘 퇴장 속 야권 단독처리[사설] ‘채 상병 특검’ 국회 통과, 윤 대통령 거부권 행사 말아야
4500명 뽑는다는 ‘의대입시’, 소송도 변수…코앞 수시모집 어쩌나내년 의대 정원이 1489~1509명 더 늘어날 것으로 확실시됐지만 법원의 의대 증원 집행정지에 대한 판단 등 변수가 남아 있다. 더욱이 대입을 4개월 앞둔 상황에서 모집인원 등 입시 정책이 요동쳐 수험생들이 혼란해하는 것은 물론 대입 사전예고제의 취지가 무색해졌다는 지적도 나온다. 2일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의 발표를 보면, 전국 39개 의대“의대 증원은 의료 농단, 바로잡겠다” 임현택 의협 신임 회장내년도 의대 1500명 증원…정부 발표 ‘확정 아닌 확정’
아이들 영정에 올린 ‘이태원 특별법’…엄마는 소리 없이 울었다“10·29 이태원 참사 피해자 권리 보장과 진상 규명 및 재발 방지를 위한 특별법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법안 통과를 알리는 목소리가 국회의사당 회의장에 울려 퍼지자, 방청석에 앉아 있던 고 이남훈씨 엄마 박영수(57)씨는 얼굴을 두 손에 묻고 소리 없는 울음을 터뜨렸다. 조용히 앞을 바라보며 눈물을 훔치는 이, 묵묵한 표정으로 악수를 하는 이들도“이태원 특별법 힘 원천은 시민 지지”…유족들 조항삭제 수용한 이유이태원 특별법 합의에 유가족 단체 수용…“중요한 건 진상규명”
하마스 “휴전협상 대표단 곧 이집트 방문…최고지도자 긍정적”이스라엘과 가자전쟁 휴전협상을 벌이고 있는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 카이로에 협상단을 보내기로 하면서 5개월여 만에 ‘2차 휴전’에 대한 기대를 높이고 있다. 하마스는 2일 성명을 통해 “‘2차 휴전’ 협상을 위해 대표단이 곧 이집트를 방문할 예정”이라며 “최고 정치지도자인 이스마엘 하니예가 (이스라엘의) 휴전 제안 검토에 관한 ‘긍정적 정신’을미, 대학생 반전 운동에 경찰 투입…반유대주의 규제 입법까지
채상병 특검법, 수사외압 의혹 ‘윗선’ 대통령실 정조준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국회를 통과한 ‘순직 해병 진상규명 방해 및 사건 은폐 등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별검사의 임명 등에 관한 법률안(채상병 특검법)’은 2023년 7월 경북 수해현장 실종자 수색 작전 중 일어난 채아무개 상병 순직 사건과 대통령실·국방부의 수사 개입 의혹 실체를 밝히는 것이 핵심이다. 지난해 9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같은당 박주민공수처, ‘채상병 혐의자 축소’ 국방부 조사 책임자 소환
민심 들으려 ‘민정수석 부활’ 한다더니…검찰출신 앉힐 듯윤석열 대통령이 민정수석에 검찰 출신 인사들을 유력하게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민심 정보 부족”을 민정수석실 부활의 명분으로 들었음에도 검찰 출신 민정수석을 물색하는 것을 두고 자신과 김건희 여사의 사법 리스크 방어를 위해 검찰과 경찰 등 사정기관 장악력을 높이려는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사그라지지 않고 있다. 대통령실은 민정수석으로 김주현 전 대검찰청민정수석실, ‘용산 로펌’인가 ‘용산 검찰청’인가 [5월2일 뉴스뷰리핑]
‘라인 매각’ 압박하더니 시침떼는 일본…정부는 눈치만개인정보 유출 사고를 계기로 일본 사업과 관련해 지분 정리를 네이버에 사실상 요구한 일본 정부가 한국에도 조사를 요청했다. 국내 업계에선 이례적 수준의 일본의 압박에도 한국 정부 대응이 저강도에 머무르는 데 대해 의구심을 드러낸다. 한-일 관계 고려로 자국 기업의 부당한 피해를 묵인하는 것 아니냐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위원회(개인정보위)의 한 당국자는 2일라인 경영권 포기? 야쿠자도 아니고…‘한국 여론 흉흉’ 일본도 촉각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은 입법 폭주” 거부권 시사2일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해병대 채 상병 순직 사건 수사 외압 의혹 특검법’(채 상병 특검법)이 국회를 통과한 것에 대해 대통령실이 “민주당이 본회의에서 채상병 특검법을 의사일정까지 바꿔가며 강행처리 한것에 유감”이라며 사실상 재의요구권(거부권)을 행사를 하겠다는 태도를 밝혔다.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고위공직자범죄수사“박근혜 수사한 윤, ‘채상병 특검’ 위험성 안다”
“마트 노동자 아이도, 어린이날 낀 주말 부모와 놀고 싶다”“어린이날이 낀 이번 주말이 황금연휴라고 하는데 마트에서 일하는 제겐 남 일입니다. 하루라도 가족과 보낼 수 있는 주말을 보장해줬으면 좋겠습니다.” 이마트 영등포점에서 일하는 김선경(46)씨는 2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전국서비스산업노동조합연맹(서비스연맹) 주최 ‘유통 서비스노동자 주말 휴식권 보장’ 기자회견에서 이렇게 말했다. 김씨는 “남들이
유기견 안락사는 ‘고통사’였다…밀양시장 “깊은 사과” 고개 숙여* 이 기사에는 동물 학대 사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경남 밀양시 동물보호센터가 유기견 수십 마리를 ‘불법 안락사’ 한 사실이 알려지자 밀양시장이 “있어서는 안 될 일이 발생했다”며 공식 사과했다. 안병구 밀양시장은 2일 시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이번 사건으로 인해 너무나 큰 충격을 받은 국민 여러분께 정말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고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