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1 학살한 국가…수사 기록도 없이 “암살대원” 네 글자뿐‘진도 사건(진도 군경에 의한 민간인 희생 사건)’이란 진도군 의신면·임회면에 거주하던 이들이 한국전쟁 중 인민군 점령기에 부역 행위를 했다는 이유 등으로 1950년 10월 경찰 수복 뒤, 1951년 1월까지 거주지 일대에서 경찰에게 살해된 사건이다. 암살대원, 정보원, 살해음모자, 암살대 연락책, 암살대 정보원…. 진도경찰서가 1969년 작성한 요시찰인[단독] 13살에 “좌익 암살대원”…김광동 진화위, ‘부역자’ 낙인“경찰 위세 앞세운 자가 논 안 주면 공산당이라며 처형 내몰아”진실 흐리기 3인방 “암살대원 경찰 기록 있으니” 학살 피해 부정
오늘 윤-이 회담…“다 듣겠다”는 윤에 민주당 “답하는 자리”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을 하루 앞둔 28일. 양쪽은 공식 일정 없이 회담 준비에 집중했다. 이 대표 쪽은 “총선에서 나타난 민의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며 민생 문제는 물론 국정기조 전환을 강하게 요구하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이에 대통령실은 “가감없이 듣겠다”면서도 민생 문제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표시했다. 윤 대통령과 이 대표는‘의제 샅바싸움’ 접은 이 대표…‘모든 의제’ 떠안은 윤 대통령[사설] 윤 대통령, ‘소통 시늉’ 그치려 한다면 큰 패착 될 것
‘채상병 수사외압’ 의혹 핵심 유재은, 사흘 만에 공수처 재소환‘채아무개 상병 수사외압 의혹’ 사건의 핵심 피의자인 유재은 국방부 법무관리관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2차 조사에 출석했다. 사흘 만의 공수처 재조사다. 공수처 수사4부(부장 이대환)는 29일 오전 유 관리관을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유 관리관은 이날 조사에 앞선 아침 9시40분께 경기도 과천시 공수처 청사에 등장해 기자들에게 “오늘도 성실해병대 수사외압 타임라인 총정리…특검이 밝혀야 할 ‘격노의 배경’ [논썰]거짓진술 국방부 법무관리관, ‘대통령실 개입’ 덮으려 했나
국민의힘 비대위원장에 황우여 상임고문국민의힘이 29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황우여(77) 당 상임고문을 지명했다. 4·10 총선 패배 책임을 지고 다음 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물러난 지 18일 만이다. 황 상임고문은 새누리당 대표(국민의힘 전신)와 국회부의장,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을 지냈다. 서영지 기자 yj@hani.co.kr국힘, 비대위원장 앉혀놓고 생각?…관리형·혁신형 못 정해참패 3주째 ‘무기력’…국힘 안에서도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그 아버지에 ‘그 딸’…끝내, ‘역사’를 되돌리다
김밥 2줄 8600원, 양배추 9800원…어디까지 올라가는 거예요?서울 서대문구에 사는 윤아무개(45)씨는 지난 주말 분식집에 김밥을 사러 갔다가 당황했다. 윤씨는 “기본 김밥 두 줄에 8600원이라길래 놀랐더니 사장님이 ‘김값이 폭등한 데다 속 재료인 야채도 모두 올라 그렇다’고 하더라. 앞으론 김밥으로 한 끼 때운다는 표현은 못 쓸 것 같다”고 했다. 서울 은평구에 사는 이아무개(48)씨는 최근 양배추를 사러 마트에‘가정의 달’ 두려울 지경…외식 품목 줄줄이 인상우리집 냉장고의 반정부 양배추 [아침햇발]
2000명→1500명…‘필수의료 거점’ 국립대만 증원 반납하나정부가 내년 의과대학 증원 규모를 조정할 수 있도록 하자, 주로 국립대만 증원분 일부를 반납할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거점 국립대 병원을 지역 필수의료체계의 중추로 키우겠다는 정부 구상이 차질을 빚게 됐다. 28일 한겨레 취재를 종합하면, 2025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분을 배정받은 국립대 9곳 가운데 3곳(경북대·경상국립대·제주대)이 입학생 증원 규모내년도 의대 정원 1500명 늘어날 듯…사립대들 증원 폭 유지특위 “내년 의대 정원 다루지 않겠다”…의협은 불참 고수
민주 “윤-이 회담, 대통령의 총선 민심 수용 여부 시험대”박성준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이 29일 진행되는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첫 회담을 두고 “이번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대통령이 수용할지 시험대가 되는 자리”라고 말했다. 박 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국회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이번 회담이 향후 정국의 향배를 가를 중대한 분수령이 될 전망”이라며 “민주당이 말하는 민생회복과 국정29일 첫 ‘윤-이 회담’…민주 “민심 전달” 용산 “민생 중요”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공개 압박…‘윤-이 회담’ 최대 화두 됐다안철수 “윤-이 회담, 신념윤리 내려놓고 책임윤리로 협치 해야”
트럼프한테 긁혔던 디샌티스, 감정 제쳐두고 회동…선거 돕나미국 공화당 대선 경선에서 치열하게 맞붙은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과 론 디샌티스 플로리다 주지사가 만나 선거 공조를 논의했다. 디샌티스 주지사의 지원이 조 바이든 대통령에게 지지율이 거의 따라잡힌 트럼프 전 대통령에게 유의미한 도움이 될지 관심을 끌고 있다. 워싱턴포스트는 두 사람이 28일 플로리다주 마이애미에서 비공개로 몇 시간 동안 만났고, 디샌티스한물갔던 트럼프는 어떻게 부활했나…키워드는 복수·바이든·기소트럼프 지지 선언한 디샌티스…후보직 전격 사퇴
“퀴어축제 대관 불허 서울시, 성소수자 차별” 인권위에 진정서울시 운영 시설이 연이어 서울퀴어문화축제 관련 토론·강연회 대관을 불허하자 주최 쪽이 “성소수자 차별”이라며 국가인권위원회에 진정을 냈다. 서울퀴어문화축제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는 29일 서울시청 시민청과 서울시 공익활동지원센터, 서울역사박물관의 대관 불허 및 취소에 대해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조직위가 주최하는 토론회·강연 대관을 허가하지
1분기 성장률 예상치 2배 1.3%…‘깜짝 성장’ 유지 변수는?[뉴스분석] 1분기 경제성장률(1.3%, 전기 대비·실질 기준)이 발표된 이후 예상을 뛰어넘는 경기 회복세가 앞으로도 이어질지를 놓고 갑론을박이 일고 있다. 정부 내부에선 연간 기준 2% 중반대 성장 가능성에 무게를 둔다. 반면 일부 전문가들은 여전히 대내외 불확실성이 짙다는 점을 들어 신중론을 펼친다. 특히 우리의 최대 수출 시장인 미국 경제가 예상외로 낮은 성장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