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R&D 예산 복원 추경을” 윤 “내년 예산안에 반영”민생회복 현안 평행선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9일 윤 대통령 취임 2년 만에 처음 일대일 회담을 열었으나 민생 분야에 관한 가시적인 합의를 내지 못했다. 이 대표는 전 국민 민생회복지원금 지급과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 연구개발(R&D) 예산의 즉각적 복원, 전세사기 특별법 협조 등을 윤 대통령에게 요구했지만, 윤 대통령은 수용하지 않았다. 회담“이태원 특별법, 법리문제 해소해야”…윤, 거부권 행사서 한치도 안 변해윤-이 회동에…민주 “실망”, 국힘 “소통 물꼬”720일만의 첫 회담, 빈손으로 끝났다
“비공개회담 85%가 윤 대통령 발언”…이 대표 “답답하고 아쉬웠다”“선거운동 하느라 아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이제 건강은 회복하셨습니까”(윤석열 대통령) “아직 많이 피로합니다. 고맙습니다.”(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에서 이뤄진 윤 대통령과 이 대표의 첫 회동은 서로의 안부를 묻는 것으로 시작됐다. 윤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께 회담 장소인 2층 집무실을 찾은 이 대표를 웃음으로 맞이했다. 그이재명 “채상병 특검 수용, 가족 의혹 정리”…윤 대통령 “예상했다”대통령실 “회담서 국무총리 인사 얘기 전혀 없었다”대통령실 “이재명 대표와 의료개혁 공감대…종종 만나기로”
“이태원 희생양 찾지 말자”는 전 서울청장…판사 “영상 보면 그런 말 못해”이태원 참사 관련 경찰 책임을 묻는 형사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한 김광호 전 서울경찰청장이 ‘마지막으로 하고 싶은 말’을 묻자, “희생양을 찾지 말자”고 말했다. 그가 ‘참사를 예측할 수 없었다’는 항변을 이어가자, 판사가 직접 “사고 발생 전 영상을 보면 그런 말씀을 못 하실 것”이라고 지적하기도 했다. 서울서부지법 형사합의11부(재판장 배성중)는 29일김광호 전 청장 ‘이태원’ 첫 공판서 “경력 지원 부족하지 않았다”
가뭄 뒤 폭우, 겨울엔 냉온탕 널뛰기…‘이상기후’ 속출한 2023년이상고온 현상이 빈번하게 나타나면서 2023년은 국내 기상 관측 사상 가장 더운 한 해로 기록됐다. 특히 지난해 3월과 9월, 전국의 평균기온이 역대 1위까지 치솟는 등 고온현상이 잦아 봄·가을의 실종을 우려하게 했다. 그뿐만 아니라 긴 가뭄 뒤 집중호우가 쏟아지고 겨울철 기온 변동 폭이 큰 폭으로 벌어지는 등 다양한 극한 기상 현상이 발생하며 그로 인한기후위기·성장 둔화·인구구조 변화…경영 위협 3대 요인‘국민 반찬’ 김 100장 1만원 시대…왜 이렇게 비싸졌나
품에서 A4 10장 요구사항 꺼낸 이재명…윤 대통령과 2시간 회담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9일 윤석열 대통령과의 첫 회담에서 A4 10장 분량의 요구 사항을 준비해 갔다. 이 대표는 이날 오후 2시4분께 용산 대통령실에서 윤 대통령과 악수를 나눈 뒤 원형 테이블에 양쪽 배석자들과 함께 앉았다. 윤 대통령이 “초청에 이렇게 응해주셔서 감사하다. 후보 때 저희가 행사나 티브이 토론 때 뵙고, 당선 축하 인사도 전화를 해대통령실 “이재명 대표와 의료개혁 공감대…종종 만나기로”이재명, 윤 대통령에 의정 갈등 풀 ‘공론화 특위’ 제안
이스라엘-하마스, 휴전 두고 물밑협상…극적 돌파구 찾나가자지구 최남단 도시 라파흐에 대한 이스라엘방위군(IDF)의 지상 공격이 임박했다는 위기감이 조성된 가운데,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이집트·카타르 등 중재 국가들과 함께 물밑 협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1월 이후 성과를 내지 못한 휴전 협상에 물꼬가 트일지 관심이 쏠린다. 29일(현지시각) 하마스 대표단이 이집트에 도착해 최근 이스라엘이이스라엘과 가까운 보잉 ‘손절’…미국 학생시위에 두 손 든 대학이스라엘 공습에 7명 잃은 구호단체, 다시 일어섰다…“가자 기근 심각”
“금방 준다더니…임금 1300만원 떼여” 빚만 쌓인 코리안드림2022년 12월부터 14개월간 충남 논산의 한 딸기농장에서 일했던 ㄱ(21·캄보디아)씨의 월급은 지난해 9월부터 들쑥날쑥 지급됐다. 주 6.5일, 하루 9시간 반씩 일하며, 창고를 개조한 숙소 비용을 빼고 실제 지급된 돈은 약 180만원에 그쳤지만 이조차도 못 받았다. 사장은 “금방 돈을 줄 테니 걱정 마라”라고 말했지만, 결국 넉달 반치 임금에 퇴직금을
국힘 비대위원장 돌고 돌아 황우여…당내 일부 “쇄신 의문”국민의힘이 29일 ‘구인난’ 끝에 황우여(77)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를 비상대책위원장으로 지명했다. 4·10 총선 패배 이튿날 한동훈 전 비대위원장이 물러난 지 18일 만이다. 황 전 대표는 6월 전당대회 준비 과정에서 당내 주류와 비주류가 첨예하게 맞서는 전대 룰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 겸 당대표 권한대행은 이날 국회“국힘, 공동묘지의 평화 상태…뺄셈정치·군림 DNA 등 병폐”참패 3주째 ‘무기력’…국힘 안에서도 “정신 차리려면 멀었다”
미·일 금리차에 매도 몰렸다…“엔저, 일본 국력 저하가 근본 원인”29일 한때 1달러에 160엔 넘겨 “시장에선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가 지난 26일 기준금리 동결을 결정한 금융정책결정회의 뒤 기자회견에서 엔저를 강하게 견제하지 않았다고 받아들이고 있다.” 일본 금융시장 관계자는 29일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에 “미·일의 금리 차가 뚜렷해 엔저 흐름에 제동이 걸리지 않고 있다”며 엔화 가치 급락의 원인 중 하나로 우에다 총재의 행보를 지목했다. 일
윤 대통령 ‘방미 성과’라더니…부처 엇박자에 미 R&D센터 공수표?윤석열 대통령이 방미 성과라며 풀었던 ‘세계 1위 반도체 장비기업 투자 유치’ 선물 보따리가 공수표가 될 처지에 놓였다. 정부와 투자유치 업무협약을 체결한 외국인투자기업이 산 경기도 오산시 땅이 오산세교3지구 공공택지 후보지에 포함되면서, 사실상 해당 땅에 연구개발(R&D)센터 건립을 할 수 없게 됐다. 다급해진 경기도와 오산시가 서울대병원을 유치하